김옥선 파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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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옥선 파동은 1975년 10월 8일, 제9대 국회에서 신민당 소속 김옥선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유신 체제를 비판한 발언으로 인해 발생한 정치적 사건입니다.
주요 내용:

• 발언 내용: 김옥선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을 '딕테이터(독재자) 박'이라고 지칭하고, 유신 체제를 히틀러, 무솔리니 등의 독재 체제와 비교하며 6가지 특징을 들어 비판했습니다. (2015-10-06)
• 여당의 반발: 김 의원의 발언 도중 여당인 공화당과 유정회 소속 의원들은 야유를 보내며 반발했고, 국회 부의장은 정회를 선포했습니다. (2015-10-06)
• 징계 및 사퇴: 여당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의하고, 국가안전보장을 위태롭게 하고 국회의 위신을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징계안을 법사위에 회부했습니다. 김 의원은 본회의에서 제명안이 처리되기 전 자진 사퇴했습니다. (2015-10-06), (2005-10-11)
• 속기록 삭제: 김 의원의 발언 중 일부는 국회의장 직권으로 속기록에서 삭제되었습니다. (2005-10-11)

• 김옥선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,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어 정치 활동이 원천 봉쇄되었습니다. (2005-10-11)
• 이 사건은 유신 체제 하에서 야당과 민주화 운동에 대한 탄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.
• 2005년 김옥선 전 의원은 삭제된 발언을 속기록에 복원해 달라는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. (2005-10-11), (2015-10-06)